단풍이 물드는 피크닉공원에서 바베큐를 즐기세요

2014-09-18 10:17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는 가족단위 시민들이 편안하게 도심 공원에서 바베큐와 취사를 하면서 푸른 숲의 향기와 단풍이 물든 상쾌한 솔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피크닉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자연학습공원의 피크닉장은 고양시에서 유일하게 취사가 가능한 공원으로 주변엔 대왕참나무와 메타세콰이어가 우거져 있고 15개의 피크닉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으며, 숯불이 아닌 휴대용 버너를 이용하여 고기를 구워먹거나 취사를 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음식준비를 위한 음수전이 마련되어 있고, 가까운 곳에 어린이 놀이터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조성된 지 10년이 지난 이곳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공원이지만 최근 인터넷과 블로거를 통해 입소문이 확산되어 휴일에는 하루 700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이라 아침 일찍 방문해도 명당자리를 차지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고양시에서는 연말까지 식수대를 개량하고 울창한 숲 조성을 위한 나무를 이식할 계획이다.

고양시 공원관리과 정경민 과장은 “앞으로 고양피크닉공원의 부족한 시설을 연차적으로 리모델링하여 도심속 공원에서 가족단위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명소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