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알리바바 '라인' 투자 기대감에 강세
2014-09-18 09:22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투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네이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일대비 3만7000원(4.98%) 오른 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오는 10월 9일 중대 발표가 있다고 밝혔다. 발표 내용에 대해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의 투자 유치 소식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알리바바의 미국 증시 상장은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국내 IT SW/SV 업종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