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 습지생태원 코스모스 백만송이 만발
2014-09-18 07:5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수정구 태평동 일원 탄천 습지생태원에 코스모스 백만 송이가 만발해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코스모스는 시가 지난 7월 말 뿌린 90㎏ 규모 씨앗이 최근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친환경 산책길(에코-로드)을 따라 7,000㎡ 규모로 펼쳐졌다.
바람결에 한들한들 일렁이는 코스모스 물결은 쪽빛 하늘과 함께 장관이다.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 이곳은 2만4,000㎡ 규모 습지생태원이 자리해 도심 속 자연을 조용히 즐길 수 있다.
17개 생태연못에서는 창포, 애기부들, 줄, 어리연꽃, 붓꽃 등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연못 주위에 군락을 이룬 벌개미초, 수크령, 갈대 등 가을 식물도 볼 수 있다.
한편 시는 이곳에 10월 중순 청보리밭을 약 2,000㎡ 규모로 조성, 시골냄새 나는 자연공간으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