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희망이음 열차’ 운영…"취업준비생과 지역 우수기업 매칭"

2014-09-17 15:11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KIAT)은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년 인재들과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우수 기업들을 이어주는 ‘희망이음열차’를 천안, 대구, 광주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이음열차는 △기업 알아가기(채용설명회, 토크콘서트) △취업 역량 강화하기(취업컨설팅) △취업도전하기(면접형 기업탐방) 라는 컨셉 아래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단계적으로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기업 탐방에 앞서 전문 프로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하고, 청년 취업 문제에 대한 고민을 담은 상황극 등에 참여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기업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현장에서 면접까지 진행한 이번 희망이음열차를 계기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청년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우수한 지역 기업들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날 천안역에 모여 호남, 대경, 충청의 3개 권역으로 나뉘어서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했다.

열차 내에서는 인사담당자 1명과 학생 3명이 한 조가 되어 얼굴을 맞대고 소통할 수 있는 밀착형 취업컨설팅이 진행됐다. 하차 후에는 권역별로 2개 지역 우수기업으로 이동하여 기업별 면접형 탐방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