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신개념 지식콘서트 '창의융합콘서트' 개최

2014-09-17 11:25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영화 속 상상과 현실 사이, 과학의 역할을 묻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이하 KIAT)은 1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동숭동 기술인문융합창작소에서 창의융합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의융합콘서트는 기술과 인문학간 융합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문 분야 전문가와 기술 분야 전문가, 관객이 함께 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로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9월 창의융합콘서트는 ‘영화, 현실과 상상의 줄타기’라는 주제로 영화전문가와 과학자가 영화적 융합의 시작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인문 분야 전문가로 초대된 태원엔터테인먼트 이창세 부사장은 영화전문 기자에서 프로듀서, 배우, 제작자에 이르는 3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의 원천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기술 분야 전문가로는 김항배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참석, 과학자의 시각으로 영화 속 과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프닝 공연은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만돌린 연주자 송시예와 기타리스트 송나예로 구성된 송스 듀오(Song's Duo)가 맡는다.

정재훈 KIAT 원장은 “한국 영화의 전성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영화가 지닌 융합 창조력의 원천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영화 분야와 기술 분야 간 교류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ㅇ 한편, 지난달 말 창의융합콘서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책 ‘한 우물에서 한눈팔기’(출판사 베가북스) 책자가 출간됐다. 철학자 강신주 박사,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 정지훈 소장, 제일기획 김홍탁 마스터 등 역대 연사 13명의 강연을 정리하여, 콘서트 현장의 분위기를 책으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