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기, 남편 성매매파문 후 심경토로…"당당히 대면할 것"
2014-09-17 15:58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미녀스타 장우기(張雨綺·장위치)가 15일 남편 왕취안안(王全安)의 성매매 사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16일 중국 포털 시나닷컴에 따르면 세계적인 중국 유명 영화감독이자 장우기 남편으로 알려진 왕취안안이 며칠 전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중국 영화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내 장우기는 전날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일을 남편과 같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장우기는 웨이보 상으로 “현재 마음이 매우 복잡한 상태다”라면서 “공공질서에 폐를 끼친 이번 사건에 대해 법 집행부가 공정한 처벌을 하리라 믿는다. 이번 사건을 당당하게 대면하고 남편과 함께 공동으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여태껏 장우기를 그냥 미녀스타로만 봤었는데 지금 보니 외모는 물론 마음씨도 예쁘다. 전 남친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고 남편의 잘못도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있다”면서 “용감한 마음을 지닌 아름다운 여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우기와 왕취안안 감독은 영화 ‘백록원(白鹿原)’을 인연으로 2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1년 결혼해 많은 화제를 뿌렸다. 그러나 그 후 여러 차례 결혼위기설이 대두되며 이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