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최초 교차로 교통신호등 위치표지 설치
2014-09-17 10:19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시민의 안전과 교통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삼거리 이상의 교차로 신호등 전체 1,479개소 2,051개 중 올해 11월 말까지 586개소 690개에 ‘신호등 위치표지 부착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치표지판은 갈매기의 비상(飛上)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청색을 띠며, 1300㎜×650㎜ 크기로 제작돼 전국 최초로 교차로 신호등에 부착된다.
그동안 각종 사건·사고 신고전화 시 연산교차로, 양정교차로 등 521개(17%)주요 교차로만 지명이 부여되어 있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보니 사고 처리가 지연돼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역사성과 통행량 등을 감안해 중앙대로, 가야대로, 만덕대로, 충렬대로, 해운대로, 낙동대로, 금곡대로, 월드컵대로, 태종로, 연수로, 망향로, 새싹로, 해운대신시가지, 정관신시가지 등을 우선 설치대상지로 선정했으며, 나머지는 201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