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김소현의 뮤지컬 '마리앙투아네트' 화보 공개

2014-09-17 09:17
11월 1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

[[마리 앙투아네트] 옥주현 김소현 윤공주 차지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오는 11월 1일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옥주현, 김소현, 윤공주, 차지연의 비공개 화보를 17일 공개 했다.

 고귀한 신분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 오르게 되는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던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옥주현과 김소현의 고혹적인 모습이 담겼다. 또한 작품 속 가상 인물로 혁명을 주도하며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 가는 캐릭터,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윤공주와 차지연이 마리 앙투아네트와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컨셉으로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옥주현과 김소현은 태어날 때부터 궁전에서 생활한 탓에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었던 순수하고 맑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모습을 화보에서 표현했다.

 마리 앙투아네트 앞에 놓인 비극적 운명의 서막이 어떻게 그녀를 바꾸어 놓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연한 계기로 마리 앙투아네트를 만나면서 사회의 부조리에 눈뜨게 되는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윤공주와 차지연은 차갑고 카리스마 있는 느낌을 강조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신작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기존에 선보였던 유럽 뮤지컬과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일본과 미국 등에서 세계적인 스태프를 구성. 무려 3년간의 치밀한 준비기간을 거쳐 대작을 완성했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 출신으로 프랑스 혁명기에 성난 민중의 원성을 한 몸에 받았던 역사적 희생양, 마리 앙투아네트를 보다 인간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으며 한국 초연만을 위해 새로운 넘버 9곡을 추가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널리 알려진 역사적 사건을 재해석해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샤롯데씨어터. 관람료 VIP석 14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02)6391-6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