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발표, 언어폭력이 34.6%로 가장 많아
2014-09-16 21:0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1.4%인 6만 2천명이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3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집단따돌림(17.0%), 폭행(11.5%), 스토킹(11.1%), 사이버 괴롭힘(9.3%), 금품갈취(8.0%), 강제 심부름(4.7%), 강제추행(3.8%) 순이었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학교 밖(32.1%)보다 학교 안(67.9%) 비율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진행되고, 전국 600개교의 희망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11월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 1차 조사 결과와 함께 공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