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

2014-09-16 14:52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장관이 오는 19일에서 21일까지 호주 케언즈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G20 회의는 오는 11월에 열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상회의 주요 성과물을 점검하는 자리다.

최 부총리는 회의에서 최근 세계경제 회복세가 취약하고 국가별로 상이한 점을 감안, G20 회원국들이 보다 과감하게 정책 대응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경제의 균형 잡힌 지속 성장을 위해 G20 회원국들이 G20 차원의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최 부총리는 출장기간 중 미국(제이콥 류)·호주(조 호키)· 이탈리아(피에르 까를로 파도안) 재무장관 및 IMF 총재(크리스틴 라가르드) 등과 양자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주요국 경제상황과 세계경제 위험요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공조방안도 논의해 우리 경제·금융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