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육성의 디딤돌이 되고 있는 태안군사랑장학회

2014-09-16 14:35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지역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태안군의 교육여건 개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립된 (재)태안군사랑장학회(이하 군장학회)에 지역 독지가들의 기탁이 이어지면서 지역 인재육성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임태영 회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군장학회 통장에 지난 5일 1000만원을 송금해왔다.

임태영 회장은 2012년부터 매년 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탁해 오고 있다.

이렇듯 뜻있는 주민 및 독지가들의 기탁금과 군 출연금 등으로 조성된 적립금은 현재 37억2천여만원에 이른다.

한편, 군장학회에서는 △우수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우수교사 연구활동 지원 △태안 교육경쟁력 향상 지원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기타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중학생 499명, 고등학생 303명, 대학생 139명 등 관내 우수 학생 총 941명에게 장학금 8억3천여만원을 지원해 지역 학생들의 학업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군장학회의 특별장학생으로 선발된 정재원(서울대학교 성악과) 학생이 ‘2014 양산 제12회 엄정행 전국성악 콩쿨’ 본선에서 대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으며 군장학회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