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새터민청소년과 약속 지킨다… 북한이탈 가족 10명 시장실 초대
2014-09-16 11:36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휴먼다큐영화 '우리가족'의 주인공들이자, 실제 총각엄마와 북한이탈청소년들이 모여 사는 새터민청소년 그룹홈 식구 10명이 16일 오후 1시30분 서울시장실과 시청 나들이에 나선다.
이날 초청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8월 9일 성북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우리가족' 관람 때 이들 식구 모두를 시장실로 초대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박원순 시장과 '가족'의 인연은 이들 자원봉사자인 고희정씨가 "새터민 청소년들을 10년간 아빠로, 엄마로, 삼촌으로 키워 온 제 친구가 나오는 영화를 소개하고 시장님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싶습니다"라고 박 시장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낸 후 영화관람이 성사되며 이어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차원에서 영화 '우리가족'을 이달 16일과 23일 각각 오후 3시, 오후 7시, 총 4회 시민청 지하2층 바스락 홀에서 무료 상영한다.
영화 단체관람을 원하거나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행정과(2133-58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