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디스, 국내 최초 기업용 모바일 식권 솔루션 ‘밀크’ 출시
2014-09-16 09:15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벤디스(대표 조정호)는 국내 최초 기업용 모바일 식권 솔루션 ‘밀크(MEALC)’를 정식 출시하고, 회사가 식대를 부담하는 직장인 식사 시장을 겨냥한 O2O(Online to Offline) 로컬 커머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밀크’는 모바일 식권 ‘밀쿠폰(Meal-Coupon)’, 모바일 매점 ‘밀카페(Meal-Café)’, 로컬 마케팅 플랫폼 ‘밀헌트(Meal-Hunts)’, 멤버십 소셜 커머스 ‘밀당(Meal-Thang)’(오픈 예정)으로 구성된다.
‘밀크’의 핵심 솔루션인 ‘밀쿠폰’은 식권 발급에서 식대 결제에 이르는 기존 오프라인 식권 시스템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구현한 모바일 식권 솔루션이다.
‘밀크’ 솔루션을 도입하면 투썸플레이스·엔제리너스커피와 같은 커피 전문점이나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전문점, 롯데리아·KFC 등 패스트푸드점, CU·GS25·홈플러스와 같은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도 식권을 이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기업 입장에서도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 증진 등 부가 이득이 많다. 우선, 그룹웨어 수정 등 번거로운 작업 없이, 직원 개인의 스마트폰에 ‘밀크’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자사만을 위한 모바일 식권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로컬 식당 점주의 경우엔 온라인 관리자 페이지에서 식권 매출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매일 오후 10시에 그 날 발생한 식권 매출 내역이 점주에게 문자(SMS)로 자동 전송되므로, 종이 식권 및 식대 장부를 통해 거래할 때의 번거로운 정산 업무에서 해방될 수 있다.
벤디스 조정호 대표는 “‘밀크’는 기업 고객에게는 직원 복지 증진 및 기업 성과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운영 솔루션을, 로컬 스토어에게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장하는 하이퍼로컬(hyper-local, 아주 좁은 범위의 특정 지역에 맞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O2O 마케팅 플랫폼”이라면서, “‘밀크’를 통해 기업 고객과 고객사 직원, 로컬 스토어, 파트너 브랜드를 엮는 벤디스 고유의 ‘밀크 커머스 및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명 밀크(MEALC)는 ‘식사’를 의미하는 영어 ‘MEAL’과 ‘쿠폰(Coupon)’의 합성어로, ‘식사 쿠폰’, 즉 ‘식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