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역, 열차 양방향 한때 중단…일부 구간 수동모드

2014-09-16 08:07

[사진= 서울지하철 노선도]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16일 오전 5시 52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역에서 개화역과 신논현역 양방향의 전동차 운행이 신호 기기 이상으로 중단됐다.

9호선을 운영하는 ㈜9호선메트로에 따르면 여의도역∼노들역 구간의 열차 자동 운행을 관제하는 샛강역 신호기실에서 일부 회로의 고장으로 8분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서울교통정보센터에서 전구간 열차운행 재개 사실을 알렸지만  이 구간을 지나는 전동차 운행을 수동모드로 전환한 상태라서 지연운행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9호선 관계자는 "열차가 멈춘 직후 보수유지 직원을 파견해 고장 난 회로를 교체해 오전 7시 6분께 시스템을 정상으로 복구했다"며 "교체된 부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되는 대로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9호선 사고로 출근이 늦어질 경우 역무실에서 지연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