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골 일본반응, "가장 두려워했던 선수가 드디어 국제무대 나타나"
2014-09-15 17:1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U-16(16세 이하) 대표팀이 한·일전 승리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대회 8강전에서 이승우(사진·FC바르셀로나)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6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오른 한국은 내년 U-17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준결승전은 17일 펼쳐진다. 이승우는 3경기 연속 결승골로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이승우… 가장 두려워했던 선수다. 드디어 국제무대에 나타났다", "이승우의 경기 전 '일본은 쉽게 이길 수 있다'는 발언은 헛소리가 아니라 정말 자신이 있어서 나온 말이다", "일본언론은 축구선수가 훈남이냐 아니냐를 따지는데 그것부터가 잘못된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