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YG 합작 '노나곤'…3일 만에 ‘완판’

2014-09-15 16:53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만든 패션브랜드 '노나곤'이 사흘만에 완판됐다.

15일 제일모직 계열사 네추럴나인에 따르면 '노나곤'이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팝업스토어에 제품을 선보인지 3일 만에 2주간의 판매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특히 노나곤 대표 상품인 버머재킷(MA1)은 지난 12일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 완판됐다. 호랑이 스컬 자수가 놓여진 이 상품은 이태리–·중국–·–홍콩 등 외국인 고객과 국내 고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노나곤 관계자는 "의류 이외에도 팝업스토어에 설치된 브랜드 상징물인 9각형 케이지와 호랑이 오브제,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한 스컬 오브제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며 "특히 팝업 스토어에 LVMH의 아시아 총괄 앤드류 우(Andrew Wu) 사장 등 해외 패션업계 주요 관계자가 방문해 브랜드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전했다.

한편, 노나곤은 갤러리아 백화점 외에도 10 꼬르소 꼬모 밀라노 본점과 중국 상하이점, 그리고 홍콩 I.T(HYSAN점, 상해점)에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또 오는 19일부터는 한국 10 꼬르소 꼬모 청담점–애비뉴얼점(~10/2)에, 26일부터는 비이커 청담–한남점(~10/9)에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한편, 네추럴나인은 지난 2012년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조인트 벤처사로 제일모직이 51%, YG엔터테인먼트가 49%의 지분 보유하고 있다. 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