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우선 채용

2014-09-15 11:12
-지역인재 취업확대를 위해 오는 23일 합동 채용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오는 9월 23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국토부와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과 올해 5월 경남도와 이전 공공기관 간에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 협약 체결 이후 경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올해 채용 예정인 471명 중에 지역인재 47명(10%)을 채용하며, 이 중 14명 정도를 채용하는 설명회를 갖는다.

행사는 이전기관들의 신입사원 채용요강을 설명하고, 먼저 입사한 지역출신 선배들과의 대화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이전기관별 채용상담 부스를 설치하여 인사담당자가 취업 준비생들 뿐만 아니라 대학 1,2학년 재학생들까지도 1:1 취업상담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 채용을 완료한 한국시설안전공단과 내년 채용계획을 준비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이번 합동설명회에 참여하여 채용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에 도내 공기업 취업준비를 하는 지역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 중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 대학생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대학은 이전 공공기관의 임직원을 겸임교수 등으로 채용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함으로써 지역 인재 육성과 공공기관 조기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