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주말 레저 "낚시객 6명 구조"

2014-09-15 11:17
- 엔진고장 표류... 수상레저보트 2척 예인 -

▲표류레저보트 예인장면[사진제공=보령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지난14일 조금 주말을 맞아  천수만 내측에서 낚시를 즐기다 엔진고장 등으로 표류되고 있는 수상레저보트 2척 6명을 예인 및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4일 오전8시20분경 구모씨(40세,남)등 3명이 레저보트이용 천수만 내측 태안군 소재 황도인근 해상 낚시 중 추진기가 탈락하여, 표류중이라며 보령해경에 신고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4시15분경 박모씨(56세,남)등 3명이 천수만 내측 홍성군 소재 죽도 인근해상에서 낚시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며 보령해경에 신고 이를 각각 접수한 해경은 서부파출소 보유 구조정 보령-04정을 현장에 긴급히 투입 승선원6명을 편승 조치 후 보령시 소재 장은항 및 홍성군 소재 남당항까지 무사히 예인하여 전원 구조하였다고 전했다.

 해경관계자는 ‘이번 조금 주말을 맞아 레저기구를 이용 낚시를 즐기는 관광객이 급증하여 엔진고장 등 사고가 발생, 항시 출항 전 기관, 구명장비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할 것’과, ‘해상에서 사고 발생 및 목격시 즉시 해양긴급신고 1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