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캐디 성추행 혐의' 박희태, 오늘(15일) 중 소환 통보
2014-09-15 08: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20대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오늘(15일) 중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경찰청은 15일 회의를 연 뒤 이번 주 안에 출석하도록 박희태 전 의장 측에 통보하기로 했다. 경찰 측은 "피해자 진술이 신빙성 있어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사건 당시 함께 있었떤 다른 캐디 등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날 박희태 전 의장은 "귀엽다는 수준에서 터치한 거고 예쁜데 총각들 조심하라고 일러줬다. 당시 당사자는 불쾌감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을 키웠다.
한편, 박희태 성추행 혐의에 네티즌들은 "박희태는 딸이나 손녀 가슴을 손가락으로 찌르나보네" "박희태옹! 손녀 같아서 귀엽다는 표현이었다고? 당신 손녀도 남들이 그렇게 귀여워 해주면 좋겠소?" "나이들어 주책이다. 박희태"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