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산업부, 내수기업 수출기업화로 세계시장 도전장
2014-09-15 11:06
15일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 개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수출유관기관들과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무협 회장과 이관섭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유관기관 및 전문무역상사 대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참가 기업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2일 열렸던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 대책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무협과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유망 내수기업의 간접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외무역법 및 동법 시행령을 개정·시행해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도입하고, 16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전문무역상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망 내수기업과의 온라인 상시 매칭을 지원하고 10~12월간 지역별 순회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 회장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출범식을 통해 중소기업이 1조 달러 규모의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71조 달러의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