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도시재생본부' 설치 할 것

2014-09-14 15:34
원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로운 균형발전 추진

[사진=대전시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및 동·서간 격차 해소를 위해 민선 6기의 역점시책으로 '도시재생본부'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13일 오전 7시 한밭수목원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인식 시의회의장,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한 시민과 단체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6기 첫‘시민과 아침동행’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원도심은 더욱 발전시키고 신도심은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2호선 추진에 대한 시민의 질문에 대해 권 시장은“내년도 예산확보가 가능하도록 전문가 회의와 여론조사를 거쳐 빠르면 10월, 늦어도 연말까지 노선과 건설방식 결정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도시철도3호선 기능을 수행하는 충청권광역철도와 연계시켜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 시키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학교시설개방과 함께 태평동일원의 고등학교 설립을 요구하는 시민 등의 건의에 대해 “시교육청과 협의해 학교시설 개방 확대와 고등학교 신설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운동장과 체육관의 개방에 제약이 있지만 시민들에게 더 자유롭게 개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하고 태평동 고교설립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

‘시민과 아침동행’은 홀수달 첫째 토요일 오전 7시에 실시되고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두번째 아침동행은 오는 11월 1일 실시될 예정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홈페이지(또는 전화 489-329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