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당직사관 변신 불구, 김수로 때문에 유격훈련서 ‘눈물’ 왜?

2014-09-14 14:00

당직사관으로 변신한 라미란이 김수로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사진제공=MBC]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진짜사나이’ 여군멤버들이 드디어 지옥의 유격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대대장 포스로 당직사관으로 변신한 라미란도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방송될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공포의 PT체조를 시작으로 여군들에게도 예외 없는 혹독한 유격훈련이 시작됐다. 여군멤버들은 땀과 눈물로 범벅이 됐을 정도로, 맏언니 라미란부터 막내 혜리까지 훈련받는 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번 여군특집에 조교를 맡은 김수로는 여군 부사관 후보생 라미란과 대학 동기. 훈련 교장에 도착한 라미란을 보자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김수로. 이유는 바로 대학동기 라미란을 보자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눈을 들지 못했다.

“입대 전 왜 전화 안 받았냐”는 라미란의 질문에 김수로는 “모르고 오는 게 속 편할 것 같아 일부러 안 받았다”고 답해 라미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땀과 눈물로 범벅이 된 여군들의 혹독한 유격훈련기는 14일 오후 6시 20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라미란의 당직사관 변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당직사관으로 변신한 라미란은 부사관 후보생으로 교육 중인 여군 멤버들을 상대로 점호시간을 가졌다. 여군들을 무서움에 떨게 했던 얼음마녀 훈육관에게서 당직사관 변신 임무를 받은 라미란은 점호 시작 전부터 엄청난 긴장감에 식은땀을 흘렸다.

목소리면 목소리, 사격이면 사격, 모든 면에서 대대장(?)의 포스를 풍겼던 라미란은 점호가 시작되자 스스로 걱정했던 것과 달리 매의 눈으로 생활관을 체크하는가 하면 칼날 같은 지적과 얼음마녀 못지않은 호통으로 부사관 후보생들을 무서움에 벌벌 떨게 했다. 다음 날 부사관 후보생 생활관에 “라미란 후보생 무섭다”고 소문이 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