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서정희 “인감도장 서세원이 관리, 내가 돈 빌린 적 없어”

2014-09-14 13:48

서정희가 지난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된 서정희가 자신의 결백과 함께 서세원이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서정희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10년 동안 인감도장, 그리고 통장, 신용카드 등은 전부 서세원이 관리했다”며 “돈 역시 내가 빌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지난 6월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5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한편, 지난 7월 24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하는 현장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서세원은 건장한 남자들과 함께 서정희의 다리만 잡은 채로 질질 끌고 갔다. 서정희는 “CCTV 없는 요가실에서는 무차별적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