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수출 중기 위한 '현장 중심형 조직개편' 단행

2014-09-14 13:46
- '지역본부제' 첫 도입…'현장완결형’수출지원 가능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형으로 전사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무보는 우선 현장 밀착형 영업조직인 '지역본부제'를 창립 이래 처음 도입하고, 중견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중견기업실'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조선산업 지원을 위해 선박금융 전담 조직을 부산의 해양금융종합센터로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기존 선박금융부가 확대 개편된 해양금융부는 부산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위치한 해양금융종합센터에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과 함께 선박금융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실시간으로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경영’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무보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마케팅, 수출입기업 현장방문 및 애로해소, 제도설명회 등을 총괄관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즉시 경영활동에 반영하는 현장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향후 영업중심의 지역본부를 통해 수렴된 지역별‧업종별‧성장단계별 수출입기업들의 의견 및 요구사항을 반영, 현장경영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