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다이나믹미디어공모전 대상에 부산예고 김수겸 양
2014-09-14 10:31
중학교 학생부문(이하 중등부) 대상에는 경기 고양시 성사중학교 3학년 김효진(만화부문) 학생이 수상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 다이나믹미디어학과와 월간미대입시가 공동주최한 제2회 전국 중․고등학생 다이나믹미디어공모전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은 13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행정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수상작은 2주간 행정관 로비 전시장에 전시한다.
이번 제2회 전국 중고교생 다이나믹미디어공모전은 팝송 ‘타이 어 옐로우 리본 라운드 디 올드 오크 트리’의 가사를 주제로 세월호 실종자 무사 귀환의 상징인 노란리본을 모티브로 2개 부문(영상, 스토리텔링, 인체표현) 13 분야에 걸쳐 진행했다.
고등부 금상에는 곽나경(부산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3학년, UCC 부문) 등 15명, 은상에 김경빈(청주 봉명고등학교 2학년, 만화부문) 등 20명, 동상에 김동형(서울미술고등학교 1학년, 스토리텔링 자유표현부문) 등 22명, 가작에 김광락(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3학년, 상황표현부문) 등 28명, 입선에 노서영(서울 구현고등학교 2학년, 발상과표현부문) 등 9명을 선정했다.
중등부 금상에 김정민(대전하기중학교 3학년, 소묘부문) 등 3명, 은상에 서유나(고양중학교 1학년, 만화부문) 등 4명, 동상에 서평원(서울 신도중학교 3학년, 상황표현부문) 등 5명, 가작에 이상진(대전덕명중학교 3학년, 상황표현부문) 등 14명, 입선에 이시은(여주 제일중학교 2학년, 상황표현부문) 등 2명이 각각 수상했다.
신진식 다이나믹미디어학과 교수는 “올해 공모전 주제로 제시한 팝송을 통해 세월호 실종자 무사 귀환의 상징인 노란리본이나 성경에서의 돌아온 탕아, 사회 갈등 계층 간의 화해 등 다양한 스토리를 도출해낼 것이라 예상했으나 문제의 해석이 쉽지 않아 응모작 중 상당부분이 주어진 노래 가사를 직역한 경우가 많아 아쉬웠다”며 “수상작들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주제 해석과 표현이 향상되었으며 중학생의 출품이 크게 늘어 고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시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주제 제시나 부문, 분야, 평가방법 등이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 다이나믹미디어학과의 입시 미술실기시험 방법과 동일해 입시생이 입시의 간접 경험을 쌓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부산예술고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