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홍천강 괴담의 비밀은?
2014-09-13 23:19
1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홍천강 괴담에 대해 파헤친다. 홍천강 괴담은 10년 전 하이힐 차림으로 다슬기를 줍던 외지 처녀 하나가 홍천강에 빠져 사망한 뒤 매년 강에서 무언가에 홀린 듯 강으로 뛰어들어 익사한 외지인들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이 밝힌 사연인즉슨 2년 전 여름, 홍천강에서 한 여인의 시신이 떠올랐다.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가 평소에 물을 몹시 무서워했기 때문에 스스로 강에 혼자 들어갔을 리는 없다.
게다가 홀로 강 한복판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발을 헛디뎌 사망했다는 그녀의 시신에서 뭔가에 목을 짓눌린 듯한 수수께끼의 '손자국'이 발견됐다. 이에 국내의 내로라하는 법의학자들도 그녀의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 사이, 마을에서는 그녀가 괴담 속 '하이힐 여인'에게 희생된 것이 틀림없다는 괴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가족들의 의뢰를 받아 죽은 여인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데이터를 복원했다. 그런데 그 속에서는 그녀가 사망하기 직전 홍천강에서 촬영한 46분 분량의 '동영상'이 발견됐다.
홍천강 괴담을 밝힐 '그것이 알고싶다'는 13일 오후 방송틍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