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핸드북 발간

2014-09-12 14:46
공공시설물별 관련 규정, 가이드라인, 표준디자인 및 인증제품 제시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지난 5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10여종의 다양한 공공디자인을 사용목적에 따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디자인경기 접속건수를 분석해 본 결과 전체 126만회 접속 건수 중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각종 지침을 확인하기 위한 접속 건수는 46만회에 달하지만,지침이 나눠져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며 “이에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핸드북을 마련했다.”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디자인경기(design.gg.go.kr)는 도가 운영 중인 디자인 관련 포털사이트로, 공공디자인 디자인산업  디자인정책 등의 공공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라인 핸드북에는 공공시설물 개별 관련 규정과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표준디자인 및 인증제품 등이 수록돼 있다.

또한, 핸드북에 URL(주소)과 QR코드를 삽입해 디자인경기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자료를 핸드북은 물론 관련 자료를 인터넷(디자인경기 e-book)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활용도가 높은 가로등 보도펜스 볼라드 등 가로시설물 20종과, 교량 지하차도 등 도시기반시설물 7종을 개발해 전국 광역단체 및 도내 시·군 산하기관에 보급했으며, 추후 개발대상을 확대해 공공디자인 대상 시설물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한욱 도 디자인담당관은 “향후 관련 심사위원회 활용과 개발되어질 공공디자인 관련정보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