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문화가 산책: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 신민아
2014-09-12 09:42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박중훈-고 최진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신민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리메이크"
90년대를 풍미한 당대 최고 스타죠! 박중훈-고 최진실씨가 열연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약 25년 만에 리메이크 작으로 돌아왔습니다.
박중훈-고 최진실의 바통을 이어받은 배우! 바로 조정석-신민아인데요. 어떤가요? 이 커플 잘 어울리나요? 우리가 상상하는 결혼에 대해 아주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줄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입니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4년간의 긴 연애 끝에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 영민과 미영!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거슬리는 게 많은지...
뭘 하든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민아 대신 영민의 눈에는 다른 여자들이 아른거리고. 믿음직스럽고 로맨틱했던 영민이 이제 민아에게는 미운 철부지 아들 같습니다.
살다보면 주위에 꼭 도움 안 되는 사람들이 있죠. 오지랖의 대가 주인아줌마! 그리고 웬수 덩어리 남편 친구들! 조연 배우들의 리얼한 진상 캐릭터도 공감 또 공감됩니다.
등장만으로도 유쾌해지는 배우, 라미란씨. 이웃의 일을 내 일처럼 참견하는 오지라퍼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는데요. 조연 배우의 후광도 영화에서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개봉을 앞두고 누리꾼들의 평을 모아봤습니다.
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이기 때문에, 원작 속 박중훈과 고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이 느껴지는데요. 이와 함께 조정석-신민아 커플의 달달한 연기에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토리도 재밌지만, 캐스팅을 제대로 했다는 평이 많네요.
원작 영화에 대한 평이 좋았기 때문에, 리메이크작에 대한 관객들의 평은 더욱 까다로울 수밖에 없겠죠. 그럼에도 박중훈-고 최진실 커플에 버금가는 조정석-신민아씨의 코믹하고 달달한 연기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