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개선 위한 V라인수술, 재수술 피하려면…
2014-09-11 17:01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통상 동양여성들은 입체적이고 작은 서구적인 얼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성형수술 중 최근 안면윤곽수술 수요가 늘어난 이유도 이러한 측면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넓고 각진 사각턱이 콤플렉스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갸름한 V라인 턱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사각턱 수술 후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불만의 원인은 옆얼굴의 사각턱은 개선됐으나 정면효과가 미미한 경우나 원하는 만큼 갸름한 턱라인이 아니라 둔탁한 U라인인 경우, 턱의 길이와 얼굴의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 경우 등 다양하다.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원장(아이디성형외과)은 “T절골술이 개발되기 전에는 주로 사각턱 수술을 할 때 얼굴측면에 귀밑 사각턱만 다듬거나 오른쪽 턱끝에서 왼쪽 턱끝까지 한번에 다듬는 소위 말하는 돌려깎기 방식이 많았다”며 “이러한 방식들은 정면효과가 미미하거나 앞턱이 둔한 U자 모양이 되는 경우가 많고, 2차 각이 생기는 등 만족스러운 V라인을 만들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완벽한 V라인 수술로 진화시킨 것으로 평가 받는 ‘T절골법’은 아이디성형외과가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미국성형외과학회지에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 받은 수술법이다. 이는 가운데 턱 끝을 T자로 절골하고 좌우측 턱끝뼈를 모아 고정한 후 턱의 나머지 턱뼈 부분을 부드럽게 연결해 절제하는 방식이다.
앞턱부분을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V라인 연출은 물론, 앞턱의 폭과 길이, 각도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에 V라인 성형수술뿐 아니라 경미한 주걱턱이나 안면비대칭, 무턱환자의 교정에도 적용되며, 안전한 수술을 위해 신경선 아래에서 수술이 진행된다.
하지만 이러한 안면윤곽수술도 전신마취 하에 얼굴뼈를 건드리는 수술인 만큼 수술 전 철저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전신마취가 가능한 건강상태인지 체크하기 위한 만성질환이나 혈액검사, 각종 질병 검사는 기본이고, 뼈 건강을 확인하는 골다공증 검사, 골밀도 검사도 받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아이디성형외과에서는 국내 최초로 성형수술을 위한 종합검진인 안심성형종합검진을 안면윤곽, 양악수술 환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