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치유본능, 땅의 젖 지구유" 덕산 온천대축제 개막

2014-09-11 09:32
- 10월 2일 떠나자, 즐기자, 낭만과 힐링의 온천여행 -

▲지난해열린덕산온천축제장에서족욕체험하는모습[사진=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대한민국 중원에는 지구유가 있다.

 지구유는 그 옛날 학 한 마리가 날아와 사흘간 부러진 다리를 치유하고 갔다고 전해지는 신성한 땅의 젖의 발원지 덕산온천을 일컫는 말이다.

 대한민국에 단 한 곳 뿐인 지구유,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덕산온천은 조선시대부터 온천물로 질병을 치유하는 탕치객(湯治客)이 붐볐던 유서 깊은 보양온천이다.

 이곳 덕산온천에서 황금연휴기간인 10월 2~5일까지 4일간 ‘천년치유, 덕산온천 힐빙으로 날다!’라는 슬로건으로 2014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개최된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낭만과 힐링의 고장 예산 덕산온천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온천대축제에는 온천수 워터벌, 온천수 보트장, 온천 힐빙 터널, 온천수 마스크팩 등 온천수를 이용한 이색적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이전 2년째를 맞아 축제장에서 내포신도시까지 펼쳐지는 자건거 퍼레이드를 비롯 트로트 가요제, 버블 축구대회, 레이싱카 무선조정대회,

 온천욕과 함께 즐기는 식도락여행코스 등 어르신부터 어린이들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과 힐링의 온천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온천욕이야말로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최고의 힐링”이라며 “지인은 물론 각종 미팅과 행사를 통해 만나는 인사들에게 높고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지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 꼭 오셔서 낭만과 힐링의 온천여행을 즐기실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