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부 장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위해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 필요"

2014-09-10 14:36
- 이기권 장관, 11일 호주 'G20 고용노동장관회의'에서 연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고용노동부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G20 고용노동장관회의에 참석, 한국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기권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모든 국가정책을 일자리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긴 '고용률 70%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창조경제 활성화 및 청년·여성·빈곤층 노동시장 참여 제고를 통한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설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빈곤층의 일을 통한 빈곤 탈출 지원을 위한 고용복지+센터 확충을 집중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또 이 장관은 비정규직 비중 축소 및 처우개선 등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기권 장관은 이번 G20 의장국인 호주의 에릭 아벳즈 고용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여성·청년고용 촉진방안과 양국의 고용노동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귀국길에 호주 고용서비스 기관을 방문하여 호주의 고용·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