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2500원→4500원?.."500원 올려 흡연율 12%P 떨어져"
2014-09-10 13:54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담뱃값 인상 폭이 내일(11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종합 금연 대책을 논의한 후 담뱃값 인상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4년 담뱃값을 500원 올린 뒤 2년 만에 흡연율이 12% 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번 담배 가격 인상도 흡연율 하락 추진으로 풀이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현재 2500원인 담뱃값을 4500원으로 2000원 정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안에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담뱃세 인상을 통해 늘어나는 세액은 금연정책에 집중적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