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덕… 요우커, 인천 대거 방문할 듯
2014-09-11 08:05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16일간의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 약 10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인천에서는 최고품격 인천한류관광콘서트, 인천중국문화축제 등 중국인의 이목을 끌만한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인천도시공사는 ‘큰손’으로 불리는 중국관광객이 가능한한 오랫동안 인천에 머물면서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마련했다.
공사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기간 ‘인천 관광주간’을 운영, 외국어로 된 인천관광가이드북을 주요 관광지와 호텔 등지에 비치할 계획이다.
이 가이드북은 인천을 월미도, 차이나타운·개항장, 송도국제도시, 구월동 로데오거리, 부평지하쇼핑센터, 강화역사문화지의 여섯 곳으로 구분해 제작했다.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 장소를 주제로 만든 관광상품 '별그대 인 인천(in Incheon)'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천의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는 상품도 소요 시간대별로 만들어 출시했다.
청량산 흥륜사,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차이나타운, 월미도, 전통시장 등 인천 대표 명소가 이 상품에 포함됐다.
지난달 17일 중국 관광객 1000명을 태우고 인천에 처음 취항한 중국발 중화태산크루즈는 연말까지 열 두 차례 입항할 예정이다.
중화태산크루즈 관광 코스는 자장면박물관과 같은 유료 문화체험을 둘러보고 뷰티상품 판매장인 ‘휴띠끄’에서 쇼핑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