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1.2m거리에서 4퍼트로 트리플 보기
2014-09-07 08:12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3R 12번홀(파3)에서 ‘수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세계 톱랭커도 1.2m거리에서 4퍼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2m 거리에서 4퍼트를 했다.
미국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 3라운드가 열린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체리힐스CC 12번홀(길이 204야드).
첫 퍼트는 홀 왼편을 약간 벗어나더니 1.2m나 지나쳤다. 두 번째 퍼트 역시 홀 왼편 가장자리를 스쳐 지나가 70㎝지점에 섰다. 세 번째 퍼트는 홀 오른쪽 가장자리를 핥더니 90도 굽어져 홀 왼편 50㎝지점에 멈췄다. 2온 후 무려 네 번만에 홀아웃, 트리플 보기를 한 매킬로이는 걸어나오면서 퍼터로 탁구하듯 볼을 워터해저드쪽으로 쳐버리며 불편한 심기를 달랬다.
매킬로이는 첫 퍼트를 하기 전에만 마크를 했을 뿐 그 이후에는 마크를 하지 않고 계속 스트로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