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전 캐디 윌리엄스, 미국 ‘캐디 명예의 전당’에
2014-09-05 08:58
우즈의 메이저대회 14승 가운데 13승 합작한 ‘명 캐디’…지금은 애덤 스콧 골프백 메어
타이거 우즈와 결별하기 직전인 2011년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때의 스티브 윌리엄스(왼쪽).
[사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메이저대회에서 13승을 합작한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가 미국골프 캐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채널은 5일(한국시간) “윌리엄스가 미국 웨스턴 골프협회 캐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며 “BMW챔피언십 현장에서 윌리엄스에게 캐디 동상 기념패가 수여됐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가 캐디로서 전성기를 보낸 것은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우즈와 함께 했을 때다. 윌리엄스는 우즈의 메이저 14승 가운데 13승을 합작했다.
윌리엄스는 2011년부터 애덤 스콧(호주)의 캐디로 일하고 있다. 2013년 마스터스에서 스콧이 호주 선수로는 최초로 그린 재킷을 입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