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내 물건 수도꼭지”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과거 모범표창 논란
2014-09-04 15:05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서울시의회 막말 공무원이 과거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시의회에 따르면 막말 공무원으로 알려진 행정자치전문위원실 박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2011년 12월 정부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녹조근정훈장’ 수상은 공무원으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와 사회 발전은 물론 서울시의회 및 시정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사람에게 주는 표창으로 막말 공무원이 선정된 배경을 놓고 말들이 오가고 있다.
또한 막말 공무원인 박 수석전문위원은 직원이 휴가계를 냈다고 “어떤 X새끼가 월요일 화요일 휴가 쓴다고 했어? X 상놈의 새끼 미친거야? 너 키가 몇이야? 키도 작은놈이 똥배도 나오고 확 배를 갈라버려 X새끼”라며 전직원 앞에서 거침없는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서울시 공무원의 이러한 발언은 직원들의 인권 침해로 이어져 직원들은 퇴직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