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아웃도어 키운다…살로몬 4년내 3000억원 달성
2014-09-04 09:41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아웃도어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5일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스포츠 아웃도어 살로몬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국내 톱 5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아웃도어 사업에 진출하면서 살로몬을 인수했다.
살로몬 플래그십스토어는 유행과 젊음의 상징인 압구정 한복판에 총 3층 규모로 자리 잡았다.
트레일러닝·등산·캠핑·여행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물 전면에 LE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다양한 콘셉트 영상을 24시간 상영한다.
1·2층에서는 살로몬의 기술력이 집약된 전 제품 라인을 만나볼 수 있으며, 3층은 러닝 강좌·무료 렌탈·건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체험관으로 운영된다.
체험관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트레일러닝 클래스를 개최한다.
살로몬 아웃도어 홈페이지에 신청하는 고객 중 매주 선착순 30명을 선정해 트레일러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해진 코스를 함께 달리는 시간을 갖는다.
트레일러닝에 참가한 고객은 무료 슈즈 렌탈숍을 운영해 고객들이 직접 신발을 신고 달려볼 수 있다.
이밖에 아웃도어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개별 모임을 할 수 있도록 3층 체험관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브랜드의 성공적 론칭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