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시에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전달

2014-09-03 11:56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조진호 본부장.[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지역시설아동 및 국민기초수급자 아동의 사회진출 시 학자금·취업·주거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조진호)에서 5백만 원을 후원금으로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봉급에서 1만 원~5만 원까지 기부한 금액으로 마련됐으며,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은 매년 나눔 문화의 확산과 사회 환원 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비용으로 쓰여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을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에 5백만 원을 부산시를 통해 후원하게 되었다. 이번 후원금 5백만 원은 18세 미만 아동복지시설 생활아동, 가정위탁아동, 소년소녀가장, 공동생활가정 및 장애인시설 생활아동 167명에게 지원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 전달이 기업의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내 보호대상아동과 국민기초수급자 가정의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 또는 후원자가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국가에서 1:1매칭을 시켜주는 사업(월 최대 3만 원)으로 시설 등 아동의 보호기간 만료 후 퇴소 시 아동의 자립을 위한 취업준비, 주거마련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시는 현재 5,340여 명 아동들의 디딤씨앗통장 개설·적립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