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참가 북한선수단 11일∼10월5일 간 6차례 항공기 이동

2014-09-03 11:54
총262명 참가 ,2일 북한올림픽위원회 손광호부위원장 서한보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이 항공편으로 6번에 걸쳐 인천에 입국및 출국한다.

2014인천AG조직위원회는 3일 선수 ,임원등 총262명으로 구성된 북한 선수단이 오는9월11일부터 10월5일까지 북한 항공기편으로 평양-인천간 서해항로를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조직위관계자는 “북한이 2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북한 올림픽위원회 손광호부위원장 명의의 서한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조직위 권경상사무총장 앞으로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 “서한에는 이밖에도 △참가인원의 이동경로 △항공기운항계획 △등록절차 △취재활동 및 기타 편의제공등 남측에서의 체류와 활동에 관련한 북한측 입장도 함께 전해왔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북한측 입장에 대한 우리측의견을 빠른시간내에 통보하고 최종 참가자 명단확정등 북한선수단의 대회 참가와 관련한 실무적 협의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북한이 통보한 입국 및 출국 일정은 다음과 같다

◇입국일정

△9월11일:94명(축구,조정,임원) △9월16일:87명(NOC대표 단,선수단) △9월19일:33명(선수단) △9월22일:41명(선수 단) △9월28일:7명(선수단)

◇출국일정

△ 9월28일과 10월5일

한편 조총련소속 선수,감독,기자,임원(10명)은 일본에서 인천으로 직접 입국하며 해외축구 선수인 박광룡은 스위스에서 인천으로 직접이동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