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디즈니 아트워크 특별전…서울 청주 이어 대구 개최
2014-09-03 11:30
디즈니 아트워크 특별전은 CGV가 영화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며 기획한 첫 전시다. 5월과 6월 CGV 여의도, 7월과 8월 CGV 청주지웰시티에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CGV 대구한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선 전시에서 가족단위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만큼 CGV 대구한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역시 추석 연휴와 맞물려 극장을 찾는 가족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디즈니 아트워크 특별전’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전시된다. 소녀들에게는 워너비 아이콘으로, 어른들에게 힐링 무비의 주인공으로 사랑을 받았던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 공주가 우선 눈에 띈다.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 백설공주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을 비롯해 미키마우스와 친구들,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등 80년간 디즈니를 대표했던 캐릭터들 역시 관심을 모은다. 이 캐릭터들은 일러스트레이션, 콘셉트 아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돼 영화 관람객들을 동심으로 안내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된 디즈니 아트워크들은 극장 매점을 통해 구매도 가능하다.
CGV 브랜드마케팅팀 박철우 팀장은 “이번 특별전은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CGV는 영화관람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컬쳐플렉스로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 동안 나만의 디즈니 캐릭터를 직접 그리는 ‘디즈니 DIY(Design-It-Yourself)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고객들이 직접 그린 개성 있는 미키마우스는 CGV 아트갤러리에 전시되는데, 이들 작품들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에는 CJ 월디스의 홍콩 디즈니랜드 300만원 여행 바우처가 주어진다.
한편 이번 특별전이 열리는 CGV 대구한일은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상영관으로, 총 5개 상영관에 832석 규모의 극장이다. CGV 청담씨네시티와 여의도 등에서 선보였던 ‘레트로 빈티지’ 콘셉트를 대구 지역 극장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번 디즈니 아트워크 특별전을 시작으로 극장 내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영화관 기능을 넘어 대구 지역 고객들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