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국내 중소셀러 해외 진출 지원 사업 협력

2014-09-03 08:56

[SK플래닛]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과 함께 국내 중소 판매자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선다.

SK플래닛은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의 ‘전세계배송관’과 ‘영문 11번가’에 국내 중소기업과 판매자의 상품을 해외에 판매하는 ‘한국 중소기업 기획관(한국관)’을 오는 12월 3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한국관 운영은 지난 3월 SK플래닛이 중소기업청의 ‘2014년도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후 추진되는 첫 사업이다. 양사는 SK플래닛의 오픈마켓 플랫폼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 및 판매자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SK플래닛은 해외 소비자나 재외국민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11번가의 ‘전세계 배송관’과 ‘영문 11번가’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영어· 중국어 번역 및 해외 마케팅 활동을 무료로 지원한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중소기업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TV홈쇼핑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매를 지원한 적은 있으나, 오픈마켓을 활용한 해외 판로 개척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몰은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상품을 등록, 판매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나 판매자가 꾸준한 해외판매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유통망이라고 SK플래닛은 설명했다. 현재 11번가 ‘한국관’에는 20개 중소기업의 2000여 개 상품이 등록돼있고, 추후 판매 상품을 50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관’은 국문· 영문· 중문 버전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해외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된다. 페이스북, 웨이보 등 글로벌 홍보 활동이 가능한 SNS, 해외 주요 포털 사이트, 온라인 광고를 통해 성공적인 해외 판매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각 나라별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편 SK플래닛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의 이통사 ‘엑스엘 악시아타’와 함께 개시한 오픈마켓 ‘일레브니아’에 국내 상품 전용관 ‘코리아 애비뉴(Korea Avenue)’을 운영, 국내 중소기업 및 소호(SOHO)몰의 패션의류, 케이팝(K-Pop), 화장품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SK플래닛 한권희 변화관리부문장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SK플래닛이 협력해 국내 중소셀러의 실질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초석을 다진 만큼, 앞으로도 SK플래닛이 보유한 커머스 플랫폼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