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담뱃값 2500원에서 4500원, 최종적으로 7000원으로 인상 추진
2014-09-03 01:06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9월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 정책이 최선이며, 현재 2500원 정도인 담배가격을 4500원선으로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문형표 장관은 2004년 담뱃값을 500원 올리고, 흡연율이 12%정도 떨어졌지만 그 이후에는 흡연율 감소가 정체돼 있다는 점을 강조해 국제 평균가격 7천원 정도 수준까지 가야한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부 입법으로 이를 추진해, 이르면 내년부터 담뱃값이 인상되도록 하겠다고 구체적 일정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뱃값에 경고그림을 그려넣는 등 가격 인상 이외에도 다양한 금연정책을 쓰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