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 78개 회원조합, 세월호·의료영리화 해결 위한 공동 행동
2014-09-02 16:25
아주경제 전운 기자 =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 전국 78개 회원조합이 세월호, 의료영리화, 쌀 관세화 시장 개방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공동 행동에 나선다.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는 세월호, 의료영리화, 쌀 관세화 시장 개방 문제 모두 생명보다 눈앞의 경제적 이익을 우선해왔던 사회 시스템과 그 흐름을 바꾸고자 하는 국민의 성숙한 인식 간의 간극을 정치권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정략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며 갈등이 커지고 있어 이번 공동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전국 78개 iCOOP 회원조합, 160여 개 매장에서 동시에 시작되는 이번 공동 행동은 세월호 특별법, 의료 영리화, 쌀 관세화 시장 개방의 문제점을 알리고 올바른 사회적 해법을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특히 오는 3일에는 전국 78개 회원조합이 거리 행진, 1인 시위 등 '돈이 생명을 삼키는 사회를 멈추기 위한' 전국 동시다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 관계자는 "세월호, 의료영리화, 쌀 관세화 시장 개방 문제 모두 그 해법에는 경제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현재 사회 시스템을 고쳐야한다는 국민의 요구가 담겨야 한다."며 "국민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높은 수준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의무가 있는 정치권이 하루빨리 제 역할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