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국내선 80% 할인 특가항공권…환불은 가능할까?
2014-09-02 09:10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이스타항공이 국내선 항공권을 최대 80% 이상 할인하는 특가항공권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환불금지 규정을 정해 놓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초특가 운임’의 경우 환불정책상 취소 및 이름 변경이 불가하다. 취소할 경우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만 돌려받을 수 있다.
여정 변경 시 예매시점부터 항공편 출발 시간 기준 7일 전에는 5000원, 항공편 출발시간 기준 7일 이후부터 출발 1시간 전까지는 1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한편 이스타항공이 초특가 항공권을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판매하자 이용객들의 방문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항공권을 최대 80%까지 할인 제공하는 두 가지 프로모션으로 ‘얼리버드’ 행사와 ‘타임 핫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얼리버드 행사 항공권 판매 기간은 오는 7일까지이며 탑승일 기준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항공편에 해당한다.
타임 핫 세일 행사는 국내선 전 노선(김포‧청주‧군산~제주) 항공권을 매일 저녁 8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선착순 제공한다. 주중운임 편도 3만1900원부터, 주말운임 편도 3만39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항공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등 포함한 총액).
타임 핫 세일 항공권 판매기간은 2015년 3월 27일까지이며, 탑승일 기준 9월 2일부터 2015년 3월 28일까지의 항공편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