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각종 학교안전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의 실천·행복한 학생을 위한 학생안전 매뉴얼’을 9월 1일자로 발간 배포한다.

그동안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개별 매뉴얼들은 분야별로 각각 배포돼 왔지만 이번에 발간하는 학생안전 매뉴얼은 이를 통합했다.

매뉴얼은 학교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해 내용을 구성하고 학교선생님들과 안전전문가들의 숙의와 검토를 거쳐 학교현장에 현실적으로 접목할 수 있게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선생님들이 항상 개별적으로 소지하고 숙지해 학생안전교육이 언제든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 전 교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매뉴얼은 학교안전교육의 필요성, 학교생활안전, 교통안전, 학교 밖 체험활동 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요령 등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 등을 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뉴얼 배포가 학교현장의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과 학생 스스로 학교현장에 맞는 안전수칙을 만들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각 학교별 맞춤형 안전규칙 수립, 주변 환경의 위험요인 인식·대처능력 향상, 학교안전사고 발생 억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뉴얼 배포 이후에도 소방재난본부 산하 안전체험관에서의 교원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학생들의 안전교육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져 안전한 학교환경이 구축되도록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