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독성물질 사용?… ‘법적대응 불사’ 각오
2014-08-30 18:55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물티슈 전문업체 몽드드는 시사저널이 보도한 독성 방부제 사용과 관련해 안전한 물질임을 거듭 강조하고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몽드드는 30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독성물질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Cetrimonium Bromide)’는 화장품 원료로써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몽드드측은 유해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과 논란의 중심이 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에 대해 “유사체지만 서로 다른 화합물이다. 이 두 성분이 같은 성분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몽드드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미국 화장품 협회(CT-FA)에서 발간된 국제화장품 원료 규격사전에 등록된 원료이며 국내에서도 화장품 원료로 분류된 안전한 성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동드드측은 두 업체(몽드드, 호수의나라수오미)가 가장 먼저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근거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으나 기자의 임의적인 판단으로 인해 두 업계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기재했다”고 말했다. 또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가장 먼저 사용했다는 몽드드의 한 관계자의 통화도 “몽드드 측은 인터뷰에 응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내용도 발언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