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싱크홀 대비 대형건축공사현장 안전점검
2014-08-30 17:11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60여개 싱크홀이 발생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관내 대형건축공사현장에 싱크홀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고양시 관내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주택건설사업장을 포함한 대형건축공사현장(16층 이상 또는 연면적 30,000㎡ 이상) 총 12개소에 대하여 실시하며, 주택과장을 총괄로 2개의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현장 및 현장관리자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하여 중점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전국적으로 싱크홀 발생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토지굴착 부분에 경사도, 흙막이 변이, 계측관리, 배수, 차수, 지하수 유출량, 유출 지속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이번 점검으로 지적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안전대책을 마련토록 조치하고, 싱크홀 등 중대한 결함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응급조치 후 물리탐사 전문가 등을 통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후 예방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안전점검을 총괄하는 강기수 주택과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싱크홀 예방에 필요한 관련제도가 정비되는 즉시 모든 현장에 전파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건축공사현장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현장의 위험 및 재해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시민의 생명보호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