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건축물 부설주차장 일제점검 실시

2014-08-29 12:52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주차난 해소와 주차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건축물 부설주차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주차장법에 따라 연1회 실시하는 것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주차장의 적법사용 여부에 대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984개소 총 26,751면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는 일제점검을 통해 ▲부설주차장 무단용도변경 및 본래기능 유지 여부 ▲주차구획선 적합 여부 ▲CCTV 등 방법시설의 적법 설치 및 관리 여부 등을 조사하며, 불법사항으로 단속될 경우 원상회복시켜 주차장을 100%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상가 밀집지역 등 교통유발계수가 높은 곳부터 우선 점검을 실시하며,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기간을 정해 자진 개선토록 계고조치를 취하고 미이행시에는 ‘이행강제금 부과’, ‘형사처벌’ 등 불이익 처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 불법 용도변경은 주차난이 해결되지 않는 원인 중 하나”라며 “건축주나 관계자는 자진하여 불법 부설주차장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