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뒤 서로 승리 선언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휴전 오래갈까?

2014-08-28 10:26

[휴전뒤 서로 승리 선언하는 하마스 지도부 ]


- ​휴전뒤 서로 승리 선언, 네타냐후 "그들은 요구한 것을 얻지 못했다"
- ​휴전뒤 서로 승리 선언, 하마스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
- ​휴전뒤 서로 승리 선언, 휴전이 지켜질지 의문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7일(현지시간) 휴전 후 첫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티나 가자지구 공격과 관련해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 하마스가 건설한 지하 터널망을 파괴하고 하마스 군사부문의 간부를 살해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큰 타격을 받았고 그들이 요구한 것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향후 하마스와 이집트의 중재로 가자지구의 공항과 항만 건설에 관한 협의를 갖게 될 예정이지만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앞으로도 아무것도 줄 생각이 없다”고 해석될 우려가 있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장기간의 정적이 지켜질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해 가자지구에서 로켓탄 공격이 있으면 강경하게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상태가 정착될지 불투명한 상태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마스 최고지도부는 가자지구에서 승리연설을 했으며 가지지구 주민들에게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며 성지 예루살렘의 해방을 이룩할 것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