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아파트란? 바닷속 어류 생태촌 만드는 3가지 이유 들어보니… '깜짝'
2014-08-28 11:20
일명 '바다 목장'이라고 불리는 물고기 아파트는 바닷속에 인공적인 어류 생태촌을 조성하는 어업 방식이다. 이는 연안 어족 자원의 무분별한 남획과 해양 환경의 악화로 국내 수산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환경과 생산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어업 방식으로 알려졌다.
바닷속에 인공적인 어류 생태촌을 만드는 이유는 어류자원 기반조성, 생태계 안정화, 어업인 소득증대 등을 위해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올해 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북 울릉군 현포리 '울릉군 연안 바다목장' 해역에 어류자원 기반조성을 위한 어류용 대형 강제 어초 2종, 총 7기를 설치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어초는 팔각반구형대형 강제 어초와 팔각삼단격실형 강제 어초를 설치해 수산자원 공간조성은 물론 향후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물고기 아파트란, 신기하네", "물고기 아파트란, 왜 만드나 했는데… 좋은 일이구나", "물고기 아파트란, 적극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울릉군 연안 바다목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씩 총 50억원을 투입하여 울릉군 연안 해역에 인공구조물(인공어초 등) 설치, 건강한 종묘 방류, 환경개선 및 모니터링을 통한 자원증대를 도모하는 작업이다.